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게에 대해 흔히 알려져 있는 오해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 我當安之) -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게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게에 대해 흔히 알려져 있는 오해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석가모니가 태어났을 때 외친
탄생게로 잘 알려진 문구로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존귀하다.'
라는 뜻이다.

마치 이 세상에 오직 나만이 개쩌는 존재라는
권위주의적 발언처럼 해석되는 저 문구에는
사실 잘 알려져 있지 않는 또 다른 뒷내용이 있다.

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 我當安之)
'삼계(욕계, 색계, 무색계)가 고통 속에 빠져있으니
마땅히 평안케 하리라.'

두 문장을 합쳐보면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天上天下唯我獨尊三界皆苦我當安之)
"이 우주에서 유일하게
오직 나만이 깨달음을 얻고 태어났으니
마땅히 고통 받는 삼계를
평안하게 해야만 한다"

이것은 먼저 깨달은 자, 부처로써
자신의 의무를 선언하는 말인 것이다.

즉, 모든 것을 깨우친 자로써
홀로 이 세상을 구원해야 한다는
무거운 의무에 짓눌린 한탄이자
막대한 부담감을 짊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피하지 않겠다는 용기
결연하게 표현한 문구라고 할 수 있다.

"나님 개쩜!"이 아니라 "이 세상을 고통에서 구원할 자는 오로지 나 혼자밖에 없구나! 빡세지만 힘내자! 내가 꼭 다 구해내야만 해!"임.
"진짜? 내가? 혼자? 이 세상 만물을? 전부 다 구원해야 한다고?"
난... ㄱ ㅏ끔... 눈물을 흘린 ㄷ ㅏ....